영어 편지를 작성할 때 한국어 문장을 그대로 번역하거나, 격식과 표현 차이를 고려하지 않으면 의도와 다르게 전달될 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인 영어 학습자들이 자주 실수하는 몇 가지 표현은, 편지를 받는 사람에게 어색하거나 무례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한국인이 자주 실수하는 영어 편지 표현을 유형별로 정리하고, 이를 어떻게 바르게 고칠 수 있는지 실제 예시를 통해 알려드리겠습니다.
1. 직역 표현의 오류
한국어를 영어로 그대로 옮길 때 생기는 실수는 가장 흔한 유형입니다.
직역하면 의미는 통할 수 있지만, 영어 화자의 입장에서는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예시 1:
"I hope you are not too busy."
→ 한국어 “바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를 그대로 번역한 표현입니다.
수정: I hope everything is going well with you.
예시 2:
"I will do my best as much as I can."
→ 중복된 표현
수정: I will do my best.
예시 3:
"Thank you for your kind reply again."
→ 어색한 ‘again’ 사용
수정: Thank you once again for your kind response.
2. 경어체 오용과 과도한 격식
한국어 문화에서 공손함을 중요하게 여기다 보니, 영어 편지에서도 너무 과도한 표현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시 1:
"If you don’t mind, I would like to ask a question."
수정: I have a question regarding…
예시 2:
"I sincerely hope you will look upon my letter favorably."
수정: I hope you will consider my request.
3. 문장 구조와 어순의 오류
영어와 한국어는 문장 구조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어순이나 연결어 사용에서도 실수가 자주 발생합니다.
예시 1:
"Because I was late, so I missed the meeting."
수정: Because I was late, I missed the meeting.
예시 2:
"I want to say thank you for your help."
수정: Thank you for helping me.
예시 3:
"I think that it would be very good if we could meet again."
수정: It would be great if we could meet again.
결론
한국인이 영어 편지를 쓸 때 실수하는 표현은 주로 직역, 과도한 경어, 어순 오류에서 비롯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문법적 정확성도 물론이지만, ‘영어권 화자가 실제로 쓰는 방식’을 익히는 것입니다.
오늘 소개한 예시와 팁을 참고하여, 더 자연스럽고 세련된 영어 편지를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