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글쓰기를 배울 때, 많은 한국 학습자들은 ‘미국식 영어 글쓰기’에 익숙해지기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 이유는 단지 언어 차이 때문만이 아니라, 글을 구성하는 방식, 생각을 전개하는 논리, 독자에 대한 접근 방식 등 문화적인 배경 차이가 크기 때문입니다.
이 글에서는 한국식 영어 글쓰기와 미국식 영어 글쓰기의 특징을 비교하고,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여 더 효과적인 영어 글쓰기를 할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한국식 영어 글쓰기 특징
한국식 영어 글쓰기는 대부분 한국어 문장 구조와 사고 방식에 기반합니다.
이 때문에 직역된 표현, 순차적 전개, 그리고 주제를 명확히 밝히지 않는 서술 방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어로 작성은 되었지만, 실제 원어민이 읽기에는 어색하거나 비논리적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결론을 뒤로 미루는 경향
- 간접적이고 완곡한 표현 선호
- 자기 중심적 서술 방식
- 단락보다 문장에 집중하는 경향
예를 들어, 한 학술 에세이를 쓸 때, 한국식 글쓰기는 본론에서 정보만 나열하고, 마지막에야 결론을 내리는 구조를 취할 수 있습니다.
이는 독자가 글의 방향성을 초반에 파악하기 어렵게 만들어 독해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미국식 영어 글쓰기 구조
미국식 영어 글쓰기는 논리적 전개와 독자 중심의 구성에 강점을 갖고 있습니다.
서론에서 명확한 논제(Thesis Statement)를 제시하고, 본론에서는 그에 대한 근거를 체계적으로 설명하며, 결론에서는 요약과 함께 독자에게 메시지를 강조하는 구조입니다.
미국식 글쓰기의 특징:
- 서론에서 주제를 명확히 밝힘
- 단락마다 주제문 사용
- 논거와 예시의 연결이 명확함
- 설득력 있는 어조
예시 구조:
서론 - 환경오염 문제 제시
본론1 - 플라스틱 문제와 통계
본론2 - 대체재와 효과
결론 - 실천방안 제시
두 문화의 차이와 조화
한국식과 미국식 영어 글쓰기는 각각의 문화와 교육 환경에서 발전해온 스타일입니다.
따라서 ‘어떤 방식이 더 낫다’기보다, 목적에 따라 적절히 조화시키는 전략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 정보성 글쓰기나 학술적 글쓰기에는 미국식 구조가 더 효과적
- 감성적이거나 서정적인 글에는 한국식 흐름이 강점
최근에는 문화 간 융합 스타일의 글쓰기, 즉 한국식 감성과 미국식 논리를 결합한 방식도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주제문 작성 → 근거 제시 → 결론 유도라는 기본 구조를 훈련하면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에 큰 도움이 됩니다.
결론
한국식과 미국식 영어 글쓰기는 문화적 배경과 사고방식에서 비롯된 차이를 반영합니다.
이 두 스타일을 이해하고, 목적에 맞게 활용한다면 더 설득력 있고 자연스러운 영어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지금부터는 미국식 글쓰기의 논리 구조를 연습하면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보세요.